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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해당되는 글 2건
2008. 5. 15. 11:36

쓸모없는 교육감 홍보 책자 발간

서울 남부교육청이 2600여만원을 들여 홍보책자를 발간했는데, 그 내용이 공정택 현 서울교육감과 그의 정책을 홍보하는 내용이어서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홍보책자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략)...

교육감의 정책강연회를 어머니가 들은 이후 아들의 성적이 단번에 올랐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내용을 요약하면 공부는 안 하고 게임만 좋아하는 초등학생 강햇살군의 어머니는 주변으로부터 “교육감 강연을 들어보라”는 권유를 받는다. 이어 공 교육감의 얼굴이 그려진 컷과 함께 간략한 강연내용이 나온다.

강연회에 참석한 어머니는 기초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주인공 학생은 2010년 시행되는 ‘고교선택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공부에 흥미를 느껴 성적이 올라 기뻐한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후략)...

서울 남부교육청 속보이는 '공비어천가' - 경향신문 2008-05-15

이 책자에 무슨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걸까요? 이 자료를 만든 교육청의 유치함에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에 인용된 내용을 보면, '교육감님'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 그 유치함을 더해줍니다.


교육감 선거를 겨냥한 것

7월에 교육감선거가 예정되어 있는데, 공정택도 그 후보입니다. 책자에는 공정택의 주요정책인 '고교선택제'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도, 선관위에서는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다른 후보들도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화속의 교육감을 굳이 왜 공정택과 비슷한 얼굴로 그렸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정택에게, 공교육강화 = 임시전쟁강화

공정택을 일제고사가 부활될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 왔습니다. 그는 지난 1월 27일 조선일보와의 언터뷰에서 교육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자율형사립고 등의 다양한 유형의 학교들도 많이 만들고, 일제고사를 실시해 학교별 성적을 공개하겠다고 하며, 고교선택제를 도입하여 평준화에 역행하겠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학교와 학생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여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것인데, 원칙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다양한 유형의 학교가 많이 존재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 궁극적으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이 아닐까요.

그러나 문제는 현실에 있습니다. 학교 간 경쟁은 필연적으로 입시성적 끌어올리기에 매진하도록 만들 것이고, 학생들은 명문대진학율이 높은 학교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공정택이 원하는대로 학교간 성적을 공개한다는 것은, 노골적으로 더욱 과학/외국어를 비롯한 학교별 특성이 아닌 입시성적으로 학교를 평가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에도 과학고/외국어고에서는 과학과 외국어보다는 대학입시 공부를 가르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 아이비리그 입시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에 기사화된 적도 있습니다. 중학생들이 외국어고나 과학고에 입학하고 싶어하는 이유 또한 대입성적을 좀더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과 같이 아무런 제약없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입시전쟁 속에서 필요한 것은, 자율 경쟁이 아니라 강력한 규제입니다. 그냥 두면 우리 아이들을 점점 더 몰아가서 결국엔 폭발하게 만들 것입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좋으나, 입시 공부는 아닙니다. 어른이 되기 전에 배워야할 것은 국영수 이외에도 훨씬 더 많습니다.

글쓴이: 선인장^^

민지영 | 2008.06.23 17: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을 할때에는 반드시 먼저 진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개인의 특이성을 따라서 처방을 하게 되죠.
즉, 커스터마이즈 개념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정확한 처방을 하기 위해서는 그 학생이 무엇을 잘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평가가 필요한 것이고, 우리 세대의 수우미양가가 아닌
서술형으로 맞춤화 된 진단을 하는 것이랍니다.

너무 편향된 의견을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Favicon of https://realmove.tistory.com BlogIcon 선인장^^ | 2008.06.24 09: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맞습니다. 진단은 반드시 필요하고, 개개인에 대한 커스터마이즈된 교육이 당연히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진단의 방법이 입시성적을 가지고 일렬로 줄 세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학생 개인의 특기와 관심을 국영수로 획일화 시키는 것이고, 불필요한 경쟁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일제고사 대비를 위해 각 학교들이 어떻게 하게 될지는 우리 학창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봐도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되고 그 효과도 미진한 정책을 굳이 추진해야 할까요?
민지영 | 2008.06.28 22: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일제고사, 우열반편성이 정확한 의미는 아니랍니다.

상향 평준화를 위한 수준별-개인별 맞춤학습을 진보진영에서 왜곡해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죠.
또한 일제고사 역시 정확한 진단을 위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이지
과거시대의 일제고사의 개념은 아니랍니다~*
Favicon of https://realmove.tistory.com BlogIcon 선인장^^ | 2008.06.28 22:4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떻게 다른 것인지 설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미 나타난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현재의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에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 그런 중고등 교육이 사회에서 얼마나 쓸모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대학입시를 위해서 너무 무의미한 경쟁을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입시성적 상향평준화 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의미한 경쟁 약화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절대로 어려운 교육철학이나 국가 교육정책같은 큰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제 딸이 커서 지금 학생들처럼 늦게까지 공부하고 학원다니면서 시달리며 성장기때 필요한 경험을 할 기회를 잃는 것이 무엇보다 마음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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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28. 09:38
이번에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한국 특수목적고의 미국 아이비리그 입학률은 미국내 명문고들이 부러워할만큼 높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즈에는 아이비리그 합격 기술만 가르치는 특목고의 교육(?) 방식도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아이비리그 입시 담당자들이 한국 학생들은 좀더 엄격하게 심사하게 되지 않을까 싶군요.
...(전략)...
NYT는 한국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 비결은 간단하다고 말했다. 대원외고 등은 한국의 최상위 중학 졸업생을 입학시킨 뒤 미국 대학 입학을 바라는 학생들을 모아 한국 교사는 물론 고액 연봉을 받는 미국 등 외국 교사들의 영어 수업을 받게 한다. 또 SAT와 영어 에세이 점수를 잘 받는 기술을 가르치고 끊임없이 공부하도록 독려한다.
...(후략)...

NYT “한국 아이비리그 열병”…합격의 기술만 제조 - 경향신문. 2008.4.28
6년만 참으면 남은 생애가 행복할거라구요? 학창시절은 사고의 틀을 잡고 앞으로의 꿈을 키우는 시기입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사실 별 쓸모도 없는)을 쌓더라도 그 중요한 시기를 빼앗긴 그들은 정상적으로 자라날 수 없습니다. 이들은 모두 전쟁을 겪은 것 만큼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전쟁을 겪었으니까요.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이끌어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어른들은 이들에게 독립성이 부족하다거나, 정치에 관심이 없다거나, 생각이 없다거나 하는 말들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청소년 범죄가 심각하다구요? 청소년들은 그것이 심각한 일이라고 배운 적도 없습니다.

더 가슴아픈 일은, 이런 미쳐버린 교육현실이 앞으로 수년 내에는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 점입니다.


글쓴이: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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